2019. 11. 17. 05:37

프로그래머 해외 취업 방법

저는 한국, 미국 (H1B), 캐나다 (LMIA) 에서 일을 해봤기 때문에 다른 나라는 잘 모릅니다.

 

IT 해외 취업을 위해서 먼저 링크드인 https://linkedin.com/ 에 영어로 이력서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영어 이력서 작성 요령은 따로 포스팅 예정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링크드인을 통해 리크루터가 연락을 할 때 24시간 내에 회신을 보내야 다른 리크루터로부터 연락을 받기 쉽다는 점입니다. 관심이 없는 곳이라도 미안하지만 관심이 없다고 회신을 하거나 요즘은 바쁘니 2달 후에 얘길 해보자는 식으로 회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온라인 코딩, 전화 인터뷰, 온사이트 인터뷰로 진행이 되는데 인터뷰 준비는 cracking the coding interview 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꼭 영어로 된 책으로 인터뷰를 준비하세요. 아니면 실제 인터뷰에서 용어를 몰라 당황하게 됩니다.

 

알라딘 

 

별로 갈 생각이 없었던 회사부터 지원해서 인터뷰에 좀 익숙해 지면, 가고 싶은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했던 일을 설명하는 것과 화이트 보드에 문제 푸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으니까요. 인터뷰에서 탈락하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기업을 지원할 수 없으니 기회가 왔을 때 적절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한국에 리쿠르팅 이벤트가 있으면 좀 더 localized 된 인터뷰 질문을 받을 확률이 높으니 지원해 보세요.

 

미국으로 취업하려면 회사에서 H1B 를 스폰서링 해줘야 하는데, 대부분 스폰을 안해줍니다. 왜냐하면 H1B 라는 확률 낮은 로또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미 회사에서 H1B 스폰서가 되기로 약속한 미국 대학을 졸업한 직원이 미국에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본사가 있는 회사에 1년 이상 일한 이후에 L 비자로 미국 본사로 갑니다. L 비자는 노예 비자라서 회사를 변경할 수도 없고, 회사에서 해고되면 바로 미국을 나가야 하죠. 하지만 배우자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H1B 는 회사를 변경할 수 있지만, 회사에서 해고되면 바로 미국을 나가야 하죠. 하지만 배우자는 높은 확률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캐나다로 취업하기 위해서도 기업에서 스폰서링 해주는 비자가 필요한데, 큰 기업은 대부분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이팅 하세요.